피지컬 AI 솔루션 선도 기업 SiMa.ai(시마에이아이)가 미국 현지시간 12일 피지컬 AI 확산을 가속화할 세 가지 주요 신제품을 발표했다.

- 차세대 피지컬 AI 실리콘 MLSoC 모달릭스(Modalix™)의 양산 및 즉시 공급 개시

- 주요 GPU 벤더와 핀 호환되는 시스템 온 모듈(System-on-Module, SoM) 및 양산 가속을 위한 개발 키트 출시

-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에서 고성능 LLM 및 생성형 AI(GenAI) 모델을 모달릭스에 원활히 배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엘리마(LLiMa™) 공개

모달릭스(Modalix)

모달릭스™는 피지컬 AI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용 설계된 2세대 머신러닝 시스템 온 칩(MLSoC™)으로, 10와트 미만의 전력으로 LLM, 트랜스포머, 합성곱신경망(CNN), 생성형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전력 효율을 유지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정확도를 제공한다. 유연한 Arm 기반 아키텍처와 네이티브 생성형 AI 스택을 갖춰 실시간 인식, 의사결정, 자연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카메라, 이더넷, PCIe 등 모든 주요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로보틱스, 자동차, 산업 자동화, 항공·방위, 스마트 비전·리테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지컬 AI 확장에 적합하다.

아미 바다니(Ami Badani) Arm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SiMa.ai의 모달릭스는 Arm의 유연하고 고성능·전력 효율적인 컴퓨팅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현 가능한 혁신의 규모를 잘 보여준다”며 “AI와 LLM 기능을 에지 환경의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에 구현함으로써 SiMa.ai는 산업 전반에서 더 스마트하고 빠르며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SiMa.ai는 시놉시스(Synopsys)의 업계 최고 수준 AI 기반 EDA(전자설계자동화) 제품군, 폭넓은 IP 포트폴리오, 아키텍처 설계 및 에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해 결함 없는 AI 실리콘을 구현, 개발 속도를 높이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양산을 가능하게 했다.

라비 수브라마니안(Ravi Subramanian) 시놉시스 최고제품관리책임자(Chief Product Management Officer)는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는 검증된 전용 실리콘과 소프트웨어가 필수며, 이는 가장 진보된 설계 솔루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MLSoC 모달릭스의 첫 테이프아웃(tapeout) 성공은 복잡한 SoC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시놉시스 AI 기반 설계 및 IP의 핵심적인 역할을 보여준다. 시놉시스와 SiMa.ai는 고객들이 최첨단 AI 혁신을 보다 빠르고 확신 있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TSMC의 첨단 N6 공정을 적용해 모달릭스가 임베디드 환경에서 요구되는 전력, 발열, 신뢰성 기준을 충족하도록 보장했다.

사지브 달랄(Sajiv Dalal) TSMC 북미지역 사장(President of TSMC North America)은 “TSMC는 SiMa.ai와의 협력을 확대해 최첨단 공정 기술로 구현한 고성능 SoC를 제공, 급증하는 피지컬 AI 수요에 대응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에너지 효율적인 칩 혁신을 통해 AI의 미래를 재정의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크리슈나 랑가사이(Krishna Rangasayee) SiMa.ai 창업자 겸 CEO는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며 “모달릭스 양산을 통해 전 세계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달릭스 SoM에 대한 수요가 높아 이를 전 세계에 출시하게 됐다. 엘리마를 선보여 LLM을 모달릭스에 보다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생성형 AI를 피지컬 AI 시스템에 그 어느 때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시스템 온 모듈(SoM)

새로운 모달릭스 SoM은 주요 GPU SoM과 핀·폼팩터 호환이 가능해 신속한 통합을 위한 손쉬운 교체가 가능하다. MIPI, 메모리, 필수 I/O를 통합해 콤팩트하고 전력 효율적이며, 피지컬 AI를 확장하는 데 적합하다.

필리프 베히톨트(Philipp Baechtold) 엔클루스트라(Enclustra) CEO는 “이 엔클루스트라-SiMa.ai SoM은 단순한 모듈이 아니라 강력하고 즉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 플랫폼”이라며 “SiMa.ai와 함께 로보틱스, 스마트 비전,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급 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 개발 키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플랫폼은 주요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SiMa.ai의 팔레트(Palette™)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냉각 장치, MIPI 카메라 호환성, SSD 등 완전한 하드웨어 패키지를 제공해 개발자가 프로토타입에서 양산까지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엘리마(LLiMa)

엘리마는 클라우드 의존 없이 모달릭스에서 대규모 언어 모델(LLM),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LMM), 비전-언어 모델(VLM)을 실행할 수 있는 통합 온디바이스 프레임워크다. 오픈소스 또는 커스텀 LLM을 손쉽게 연동하고, 큐레이션된 모델 저장소(Model Zoo)와 자동 양자화(Quantization)·컴파일(Compilation) 기능을 갖춰 오픈소스 모델과 SiMa.ai 사전 컴파일 모델을 모달릭스 전용 실행 파일로 최적화한다. 또한 에이전트 간 통신(Agent-to-Agent Systems),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 방식을 모두 온디바이스에서 구현할 수 있다.